가톨릭출판사 사장 홍문택 신부가 최근 어린이를 위한 그림 동화 3권을 연이어 냈다.
「성은 진, 이름은 달래래요」, 「장대비 아저씨, 사랑해요」 그리고 「굴굴아, 굴굴아, 왜 그리 눈이 커졌니?」로 아름답고 작은 이야기 시리즈 1, 2, 3으로 나왔다.
「성은 진,…」은 추운 겨울 견디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진달래를 그리고 있다.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장대비 아저씨…」는 비 때문에 소풍을 못간 병아리 「코순이」가 비를 원망하다 가뭄에 지친 농작물에 더욱 필요함을 알고 「짧았던 생각」을 뉘우치는 내용. 서로 이해하고 사랑할 때 보다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굴굴아,…」는 움직일 수 없는 연잎과 활동이 자유로운 개구리가 서로 돕고 아끼며 위하는 우정을 감동 깊게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의 한 부분을 내어 주고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꽃 병아리 개구리 비 햇빛 바람 등 친근한 소재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예쁜 그림들이 간결한 이야기와 함께 잘 조화되고 있어 감동과 교훈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칼럼집 「빠짐없이 남김없이」(91년)와 「앞면 뒷면」(94년)을 낸 바 있는 홍신부는 올해 들어 쉽고 재미있는 교리서 「교리책 밖의 교리 이야기-신부님은 왜 큰 성체를 드시나요?」를 내기도 했다. 82년 사제품을 받은 홍신부는 길음동ㆍ명동ㆍ미아3동ㆍ고덕동본당을 거쳐 평화신문ㆍ평화방송 TV 주간과 상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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