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예술의 보존과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첫 섬유박물관 「초전섬유박물관」이 개원했다.
지난 10월 28일 문을 연 이 박물관은 국내 편물업계 대모 김순희(모니카ㆍ명동본당)씨가 설립했다.
특별히 김씨는 개관전으로 제5회 퀼트국제전 입상작 79점을 전시 전세계 퀼트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전시는 11월 10일까지 열릴 예정.
58년 「제일편물」을 개설 운영하면서 40여 년동안 한국 편물업계를 이끌어온 김씨는 이번 박물관 개관과 관련 「한국의 섬유문화를 소개하고 동서양의 현대 섬유예술 문화 교류와 발전에 힘쓰는 공간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박물관이 위치한 자리가 남산 언저리이고 국제적 호텔들이 밀집해 있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섬유문화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한 김씨는 이번 퀼트전 전시후 박물관 소장품 전시를 열 계획이며 「프랑스 퀼트전」 「세계 인형전」 등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들려준다.
섬유작품 전시와 함께 퀼트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개설하게 되는 김씨는 「누빔옷 조각 보자기 등 한국 전래의 훌륭한 섬유문화를 알리고 전수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67년 여원사 발행 「편물전과」를 시작으로 여러 종의 편물관련 저서를 펴낸 김씨는 96년 고등학교 교과서 「편물실습」을 쓰기도 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실장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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