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수안보본당 주임 조성락 신부의 부모 조재형(요한ㆍ77세)ㆍ이순덕(아가다ㆍ78세) 부부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미사가 11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사천동 성당에서 교구사제단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직무대행 김원태신부의 주례로 봉헌됐다.
조재형ㆍ이순덕 부부는 각각 17세와 18세 되던 1938년 음력 10월 21일에 결혼해 슬하에 5남2녀를 두었으며 자녀들 중 아들 조성락 신부 외에도 막내 딸을 예수고난회에 입회시켰으며 손자들 중에서도 수곡동 보좌 조중희 신부와 신학생수녀 한 명 등 5명을 하느님께 봉헌했다.
조신부의 부친 조재형옹은 복음선교에 열정을 가지고 일평생을 지내온 것으로 유명한데 현 금왕 봉당 육거리공소를 5가구 20명으로 시작해 현재3백여 명의 공소로 키웠으며 모친 이아가다 여사는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교구사제들과 신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고 늘 이웃 돕에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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