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남북종교교류 포럼이 지난 11월 27일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남북종교 교류의 현황과 과제」를 주체로 개최됐다.
문화관광부 주체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문화관광부 종무실 이길융 실장과 통일부 실무자들을 비롯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천주교를 비롯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등 종교계 인사들의 방북경험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공식적인 범종단적 첫모임으로 마련됐다.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함세웅 신부 등 각 종단 대표들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 오태순 신부, 평화신문 이강렬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범종교단체 북한지원 협의기구」(가칭) 구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으고 오태순 신부와 이강렬 부장 등 각 종단별 대표 2명씩을 선정하는 한편 남북 종교인 교류와 협력 및 정보교환을 위한 포럼을 차후 정기적으로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