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사회참여의 길에서 다리역할을 하다 지난해 운명을 달리한 고(故) 이영섭(콘스탄틴) 회장을 기리는 제1주기 추모미사가 12월 3일 오전 11시 서울 꾸르실료 교육관 성당에서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이날 추모미사를 주례한 아현동본당 심용섭 신부는 강론을 통해 『고 이영섭 회장은 하느님을 본받아 자비를 베푸는 일에 포용력이 뛰어난 분이었다』고 회고하고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도 선(善)을 나누는 이회장과 같은 삶을 살아 나가자』고 말했다.
고 이영섭 회장은 타포린이라는 화학섬유로 전세계 물동량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유망 중견기업 교하산업을 운영해 오던 중 지난 해 3월 흑자도산을 하고 그 충격으로 그해 12월 3일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생전에 아현동본당총회장을 10여 년이 넘게 맡아 봉사하는 등 교회 일은 물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부회장을 지내며 교회의 사회참여의 길을 넓히기도 했으며, 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원 등 연구, 정의, 평화, 예술, 인권단체 등 많은 단체들을 도와 교회 안팎에서 신망을 얻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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