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산남 종합사회복지관(관장=안광성 신부)은 영세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지난 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겨 있는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이번 수재민 돕기는 수재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생필품인 쌀, 라면을 비롯해 옷 그릇 등을 수집하며 수재의연금도 모아 보은 청산본당을 중심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심영주 과장은 『영세민 아파트에 거주하는 생활보호대상자들은 그동안 받아오는데 익숙해 남에게 주는 것에는 인색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서로 나눌수 있는 기쁨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도록 수재민 돕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해 영세민 자신들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