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드 생피에르/심 바오로 옮김/가톨릭출판사/268쪽/9000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Jean Baptiste Marie Bianney·1786~1859)의 선종 150주년을 맞아 ‘사제의 해’(Year for Priests)를 선포했다. 6월 19일 역사적인 개막에 들어간 ‘사제의 해’는 내년 6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란 이름이 생소하다. 도대체 그 신부님이 누구일까? 왜 그분을 ‘본당신부의 수호성인’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이에 대한 질문의 해답이 이 책에 들어있다. 가톨릭출판사가 ‘사제의 해’를 맞아 펴낸 「아르스의 성자…」는 비안네 신부의 일생을 이야기하듯 자세히 풀어낸 성인전이다.
책은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비안네 신부의 어린 시절과 성장기를 소개하고, 사제품을 받고 아르스의 본당신부로서 열성적으로 사목하다 끝내 선종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비안네 신부의 삶과 신앙은 물론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풍부한 이야기를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에 대해 특별히 궁금한 점이 많았던 신자들, 그리고 ‘사제의 해’를 맞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문의 070-8233-6226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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