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기초를 잘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아 교육연합회의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8월 18일 창립한 서울대교구 유아교육연합회 1대 회장으로 선출된 황분자 수녀(임마꿀라따·성심어린이집 원장·노틀담수녀회)는 "타 교구와 달리 유아교육 연합회가 교육국에 소속돼 있고, 전담 사제가 있다는 사실은 물적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 유아교육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에 힘을 집중시키고 교사 재교육 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수녀는 특히 "연합회 차원의 피정이나 교사교육을 통해 신앙심을 키우고 가톨릭 정신으로 유아교육에 임하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신교의 경우만해도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소창이나 레크레이션 자료가 많은데 비해 교회 내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는 황수녀는 『교육부와 전례부, 레크리레이션부 등으로 구성된 연구 부서에는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주축이 돼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분자 수녀는 『처음부터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통해 하나씩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교육국의 지원 아래 기초를 튼튼히 쌓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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