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에 창간, 어린이 교양잡지로 40여 년간 사랑 받아온 월간 「소년」이 통권 500호를 맞았다.
월간 「소년」은 500호 발행 기념으로 소년이 걸어온 길과 소년이 만들어지는 과정, 500호 전권 소장자 인터뷰, 500자로 쓰는 소년에 바란다 등 풍성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
500호 발행을 축하하며 축전을 보낸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여 컴퓨터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해도 어린이들이 제대로 자라고 좋은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꿈과 용기를 주는 잡지로 계속 발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창간 당시 편집인이었던 김옥균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는 『작은 겨자씨 같던 「소년」이 어느새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났다』며 『상업성에 물든 많은 잡지들 속에서도 건강하고 건전하고 생동감 있게 자라는 소년을 볼 때, 혼탁한 이 시대에 한가닥 빛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대중 대통령과 가톨릭출판사 사장 홍문택 신부, 구중서 전 「소년」 주간 등이 축하의 글을 실었다.
월간 「소년」은 1960년 1월 1일 「가톨릭 소년」으로 창간, 한 회도 중단 없이 41년간 전통을 이어왔다.
68년에는 100호 기념으로 「신인 작가 추천제도」를 도입, 이해인 수녀, 손연자씨 등 오늘날 문학계를 이끌고 있는 많은 작가들을 배출해냈으며 72년에는 독자층을 넓히기 위해 「가톨릭 소년」에서 「소년」으로 제호를 바꿨다. 94년에는 공보처가 선정한 우수 잡지에 뽑히기도 했다.
한편 가톨릭출판사는 통권 500호를 맞아 제1회 어린이 문학 교실과 전국 어린이 문예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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