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종이 공예가 최옥자(요세파·56)씨가 「21세기 작가 국제전시 추진위원회」(회장=김효애·크리스티나)후원으로 6월 7~9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동송 갤러리에서 「닥종이 인형전」을 갖는다. 최옥자 씨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프랑스에서 갖는 이번 인형전이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소망했다.
우리가 아는 한지(韓紙)가 바로 닥종이. 닥나무를 베어 99번 손질을 거쳐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백번째로 만진다하여 「백지」라고도 불리운다.
『비단의 수명은 오백년 가고 닥종이의 수명은 천년을 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조상들의 얼과 슬기가 배여있는 우리 고유의 종이입니다』
이번 개인전에 출품하는 「송아지 탄 아이들」 「놀이하는 아이들」 등 15점의 작품들도 우리 고유의 서정이 물씬 풍기는 작품들.
『고향의 바람과 흙 냄새, 저마다의 자화상, 세월에 묻혀버린 어린 시절, 따뜻하고 정다운 얼굴, 선조들의 정서와 숨결이 담긴 풍속 등이 담긴 닥종이 인형을 통해 우리 것의 아름다움 을 펼쳐 보일 것입니다』
대구가톨릭대 디자인대학원 최고디자이너 과정에서 염색 부문을 전공한 최씨는 제6회 전국 한지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그간 종이꽃전, 닥종인 인형전 등 개인전 9회, 회원전 6 회, 초대전 15회를 비롯 대구섬유패션 대축제와 한일교류 종이문화작품전에 출품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6월 10~12일과 14~16일 프랑스와 이태리에서 이정희 씨 등 닥종이 작가 33인이 참가하 는 회원전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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