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학생들 스스로 자신과 학원 복음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고자 1961년 창립된 대한 가톨릭 서울대교구 중고등학교 연합회(KYCS) 가톨릭 학생회 셀(Cell)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가톨릭학생회는 40주년을 기념 5월 26일 오후3시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회원들과 선배, 봉사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42대 신입회원 선서식과 신자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자신의 복음화, 학원의 복음화, 세상의 복음화」를 모토로 하는 서울대교구 가톨릭 중고등학교 연합회 셀은 1950년 그 모태인 중고등부 가톨릭 학생회로 출발했다. 가톨릭대학생연합회의 한 부서로 소속돼 있던 가톨릭학생회는 1961년 5월 14일 교구의 승인을 얻어 나상조 신부를 초대신부로 공식 출범했다.
주일학교 밖의 학생 사목에 대한 투자와 관심의 필요성에 의해 전담 사제와 수녀를 파견, 가톨릭 학생운동의 폭을 넓혀갔으며 이후 지도자단과 협조자 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나신부에 의해 도입된 「관찰-판단-실천」의 셀 테크닉을 '빵'교재로 만들어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다. 78년 국제 가톨릭 학생 연합회(International Young Catholic Students)에 가입, 세계 각국의 가톨릭 학생회와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가톨릭학생회는 K.C.S.M(Korea Catholic Students Movement)에서 현재 명칭인 K.Y.C.S(Korea Young Catholic Student)로 개칭했다.
가톨릭중고등학교 연합회는 전국 연합회 산하 각 교구별 연합회와 교구 연합회 산하 각 지역별 유니트로 구성돼 있으며 68년 계성 여고에서 제1차 가톨릭 학생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열어오고 있다. 서울에는 40여 개 학교 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육국장 조군호 신부는 『40년을 맞는 가톨릭 학생회의 신앙과 신념 속에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성장해 왔다』며 『보다 성숙한 공동체로서 주님안에 하나되고 이웃과 하나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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