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시외로 통하는 온 거리가 차로 가득한 시간, 성 바오로 딸 수도회 마당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영상교실」에 참가한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느라 한창이었다.
성바오로 딸 수도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5회째 열고 있는 영상교실.
영상세대인 어린이와 부모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소비 중심적인 어린이날을 신앙 안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건전한 행사로 보내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62팀의 가족들이 참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축복식을 시작으로 영상으로 자기 표현하기, 레크리에이션, 바자회, 평화로의 초대, 파견 미사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열어 온 바자회는 참가자들이 낸 바자회 물건과 수익금을 모아 공소 어린이들에게 책 보내기 행사로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온 강운담(젤뚜르다·서울 창4동본당)씨는 『소비적이고 향략적인 어린이날 행사보다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 하는 행사를 통해 어릴때부터 신앙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주일학교를 비롯한 교회 차원에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을 좀 더 많이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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