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이들을 기다린다.
대구광역시립희망원(원장=박상호 신부)은 시설내 부랑인, 정신지체, 지체장애, 노인 등 어려운 이들을 보살펴 줄 자원봉사자들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희망원은 생활지도, 목욕, 프로그램봉사, 간병 등 봉사활동 부분에서 봉사자를 모집하며, 특히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말벗이 되어줄 생활지도부분 봉사자들을 필요로 한다.
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2시부터 4시30분까지며, 오전이나 오후시간 가운데 선택해 한주에 1∼2회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희망원에는 150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직원 70여명 가운데 생활지도교사는 40여명이다. 생활지도교사 1명당 평균 80여명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희망원은 1958년 대구광역시가 부랑인 복지시설로 설립했고, 80년 4월 대구대교구에서 시설 운영권을 넘겨받아 21년째 운영하고 있다.
희망원장 박상호 신부는 "한주에 2시간씩 봉사를 함으로써 얻는 기쁨과 은총이 클 것"이라며 "한차례 다녀가는 봉사가 아닌 적어도 6개월 이상 봉사할 수 있는 이들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희망원은 현재 성당 내에 자원봉사자실을 마련하고, 인원이 확보되는 대로 구체적 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또 부활대축일을 시작으로 교구내 본당별 홍보계획도 잡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자 500명을 모집하기로 한 희망원은 이들 봉사자를 위한 월례미사 봉헌, 성지순례 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053)641-2456 자원봉사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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