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지회(회장=홍명호 신부)가 주최하는 제10회 장애인주일행사인 「빈자리축제」가 5월 10일 하룻동안 수원 가톨릭대학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마음을 열어 하나되는 길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빈자리축제는 재가장애인을 비롯 농아선교회 등 각 선교회와 라파엘의 집 등 복지시설 장애인, 봉사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와 10주년 기념식, 각종 놀이마당 등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각 가정과 복지시설에서 생활해 오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북돋아 주고 장애인과 정상인간의 유대의 촉을 넓혀 주기 위한 행사로 열렸다.
최덕기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장애인이건 정상인이건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똑 같은 지음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하고 『장애인들을 비롯한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