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미국 주교단은 사형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성금요일 성명서'를 발표해 선의의 모든 사람들이 사형제도에 대한 '비극적 환상'에 반대하는 증거자로서 활동할 것을 요청했다.
주교단은 4월 2일 미국 가톨릭주교회의 이름으로 발표한 이 성명에서 "사형제도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상황은 인간 생명에 대한 존경심을 더욱 잃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사형제도는 우리가 생명을 빼앗음으로써 생명을 수호할 수 있다는 비극적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LA 마호니 추기경은 "이 거룩한 성금요일에 우리는 모든 선의의 사람들, 특히 가톨릭 신자들에게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95년 발표한 회칙 '생명의 복음'을 인용하고 교황의 지난 1월 세인트 루이스 방문때의 연설 등을 인용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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