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대희년 전국청소년축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다가오는 7월 25일부터 사흘간 대구가톨릭대학교 하양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청소년축제는 한국교회 차원에서 마련하는 대희년 행사로서 전국 교구에서 청소년들이 참가,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대교구 사목국 청소년담당은 대희년 전국청소년축제를 한달여 남짓 남겨둔 현재 프로그램들을 재점검하고 현지 행사장 제반시설을 갖추는 등 행사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4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게 될 이번 청소년 축제에서는 총 30여 종류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대희년 기념미사와 축제무대가 성대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첫째날은 각 교구별 친교와 소개, 주제구현을 통한 장기자랑 무대 등 지구별 친교의 시간이 마련되고 둘째날에는 4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하루 평균 4∼5개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특히 챌린지밸리, 서바이벌게임,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카프라 등 청소년들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양궁, 공예물제작, 민속놀이 등 우리 전통놀이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 동안 청소년 성소계발을 위한 성소자 홍보관을 비롯 교회사전시관, 생명환경관, 스카우트관 등 12종의 각종 전시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청소년카페, 청소년극장, 청소년상담실을 운영, 청소년들의 친교와 휴식의 공간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대규모 전국행사로 마련되는 이번 대희년청소년축제는 청소년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적극 표명하는 계기로서 교회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신과 올바른 신앙관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담당 박덕수 신부는 청소년들이 대희년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하느님과 이웃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희년주제가는 공모를 통해 대구 성김대건본당의 「그리스도와 함께」(송일호 곡)가 선정됐으며 테이프와 악보는 이미 각 교구 본당에 배부했다. 2000년 대희년전국청소년축제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전국청소년대회 홈페이지 (http://www. tgcatholic.or.kr 공지사항)에 올려져 있으며 필요한 자료는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 사목국 청소년담당에서는 보다 많은 교구의 참가를 위해 6월말까지 접수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053)253∼5882 사목국 청소년담당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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