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종이 징검다리를 건너고 형제들과 함께 풍선을 터뜨리며 초여름 토요일 오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있었다.
인천교구 남동종합사회복지관 조기교육실은 6월 10일 오후 2시 장애아동들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제1회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열었다<사진>.
이같은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에는 19가정 61명 가족들이 참석했는데 장애아동들에게는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야외활동 시간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아 가족들간에는 심리적 연대와 장애아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정보 교환의 자리로 준비됐다.
특히 평소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던 아버지들은 장애아동들을 업고 뛰며 자녀들이 겪는 「장애」의 근심을 보다듬고 부정(父情)으로 감싸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또한 조기교육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치료사들도 참가, 치료를 받는 장애아동 그 가족들과 심리적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지역 장애아동들을 위한 어린이집과 다양한 교육 치료실등을 운영하고 있는 남동종합사회복지관은 또한 특수 교육, 언어치료, 심리치료 ,미술치료, 운동활동과 각종 그룹 치료 및 비장애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두리 봉사학교」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