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하나되어 대희년의 기쁨을 나누고 희년정신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대교구 사목국 청년담당(담당=김기진 신부)은 5월 11일 교구청내 가톨릭교육원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청년들의 대희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청년들의 대희년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떠나 떼제공동체를 체험하는 떼제기도로 이뤄졌다. 김기진 청년담당 신부는『대희년의 진정한 의미대로 우리 청년들도 각자 처음의 신앙으로 되돌아가 기도하며 살아야 할 때』라며 『이번 떼제기도가 그 시발점이 되어 청년들이 대희년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신부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각 본당청년회에서 기도모임을 발전, 활성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떼제기도에 이어 농아선교회 수화공연,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가 주례하고 교구사제단이 공동집전한 기념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문희 대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여러분은 젊은이의 사랑으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되도록 기도하고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하느님께서 베푼 사랑이 모든 이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이날 참가한 모든 젊은이들에게 전대사를 베풀었다.
한편 청년들은 대희년 실천사항을 지구별, 단체별로 발표하고 미사 중에 봉헌했다. 그 주요내용에는 ▲주일미사, 기도생활 등 기본적인 신앙생활 충실히 하기 ▲청년모임 활성화 하기 ▲쉬는동료 회두권면 위한 선교활동 하기 ▲ 장애인,가난한 이들 위한 봉사 및 환경운동 하기 등이 있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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