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8월 30일 오전 10시 제 27회 시드니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태릉 선수촌을 격려차 방문했다.
장창선 태릉 선수촌 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접견한 정대주교는 도착 즉시 방명록에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영광된 승리를 기원합니다」란 글을 적으며 선수단의 선전을 희망했다.
이어 태릉 선수촌 관계자로부터 시드니 올림픽 대회 대비 훈련 현황과 선수촌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정대주교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잘 발휘하려면 정신력이 뒷받침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신앙의 힘은 선수들의 정신통일에 굉장히 중요한만큼 종교적 심성 계발에 관심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대주교는 특히 아직 선수촌에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종교 시설이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선수 신자들이 주일에 제대로 미사 참례하지 못하면 개운하지 못해 심적으로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모든 신자들과 함께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힌 정대주교는 선수촌 관계자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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