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희년 성모승천대축일 기념전

63명 작가 작품 64점 전시, 한일교류전 겸해
새달 5일까지 경북 경산 갤러리 '아테나'서

가톨릭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대희년 성모승천대축일 기념전」이 갤러리 「아테나」(관장=김효애 크리스티나,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119-3, 053-851-1174)에서 열리고 있다.

9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일본 가톨릭 미술가들도 함께 참가, 한.일 가톨릭작가 교류전 성격도 띠고 있어 한층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지난 7월 13~19일 로마 아테나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한.일 대희년 특별전」참가 작가 등 총 63명의 작가 들이 64점의 작품들을 출연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아테나」개관 기념전을 겸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 황금본당 주임 원동수 신부, 부산 다대본당 주임 김옥수 신부를 비롯 강제금,손숙희, 정선영,하영희 수녀, 일본 와리아 파시스 수녀, 카주오 우라타 수녀, 안토니오 카노바치오 국제전 수상자인 김영순 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 「아테나」는 이번 개관 기념전 후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 작가 6인 초대전, 향토작가 초대전 등을 개관 기념전으로 준비중이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갤러리 「아테나」는 대자 연속에서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레스토랑을 구비, 식도락을 펼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지역민들의 문화적 심성 함양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아테나」를 건립한 김임숙 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키 위해 이렇게 갤러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작가들의 작품활동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