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고영(예수회.서강대 명예교수) 신부의 서품 50주년 금경축 행사가 7월 8일 오후3시 서강대 이냐시오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미사, 축하식, 작은음악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료사제, 제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교회음악발전에 이바지해온 노사제의 길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1919년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한 박고영 신부는 서울 대신학교를 졸업 하고 41년 일본 히로시마 예수회 수련소에 입회, 50년 로마 그레고리안대 유학 중 사제품을 받았다. 56년 미국으로 건너가 위스콘신 마르킷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신부는 70년 귀국,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문과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84년 정년퇴임했다.
특히 교회음악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박신부는 68년 아퀴나스 합창단을 창설한 후 교향악단(78년) 실내악단(91년) 교회음악연구소(91년) 락밴드(95년) 전례음악원(2000년)을 설립하는 등 성음악의 보급과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다.
이날 박고영 신부는 『전례음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악보를 정리해 미사곡을 보급하는 한편 전문적인 성음악 지식을 갖춘 오르가니스트, 지휘자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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