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모든 행사가 외형적인 부분에 치우치는 것을 보면서, 내적으로 충실해 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사료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
부산교구 레지오 마리애의 산 증인 김해걸 전 레지아 단장(예로니모.송도본당.64.사진). 김씨는 6월 27일 송도본당 「바다의 별·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 2000차 주회를 맞아 사료전시회를 가졌다.
김씨는 현재 레지오 마리애가 발전할 것 같지만, 실제 처음 시작할 당시처럼 열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초기 정신을 배우고 과거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사료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씨가 40여년간 수집해온 자료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56년 발행된 한국 최초 정규교본인 「레지오 마리애의 직무수첩」, 63년 5월부터 발간된 레지오 마리애 잡지 창간호 등 레지오 마리애의 역사를 파악하는데 귀중한 사료들이 전시됐다.
또 김씨는 56년 1월 25일부터 가톨릭시보(현 가톨릭신문)에 게재된 레지오 관련 기사를 빠짐없이 스크랩하는 등 레지오 마리애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김씨는 『사료나 모든 자료는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에 현재까지 모은 사료들을 기증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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