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사파본당 주임 김용백(요한) 신부의 영명축일과 사제수품 25주년 축하미사가 6월 24일 오전 11시 사파성당에서 봉헌됐다.
8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는 11회 본당의 날 행사도 겸해 김신부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하고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정겨운 본당 축제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박정일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25년동안 사제로서 훌륭하게 살아온데 대해 치하하고 신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이자리가 본의는 아닐지라도 받는 사랑을 실천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부는 답사에서 사랑과 은총의 사제직분을 맡겨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잘못하고 부족한 사제생활을 너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의 어려움과 고통도 항상 먼저 생각하는 사제로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42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김신부는 광주가톨릭대학 신학과 4년을 수료한 후 이태리 울바노 신학대학을 졸업했으며 75년 교황 바오로 6세로부터 사제품을 받았다. 77년 이태리 그레고리안대학 사회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양덕동 보좌를 시작으로 상남동 주임, 중앙동 주임, 교구 총대리 등을 역임한 김신부는 97년 8월부터 사파동 주임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김신부는 은경축 축하 교황 강복장을 박정일 주교로부터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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