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영보수녀회 강인숙(스콜라스티카)수녀가 제4대 총원장에 임명됐다. 5월 28일 경기도 과천 성모영보 수녀회 성당에서 수원교구 총대리 김영옥 신부 집전으로 봉헌된 총원장 이·취임 미사에서 강수녀는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새로운 수도회의 모습으로 창설자 본래의 창립정신에 더욱 충실하게 나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소계발에 더욱 주력하고 공소나 낙후된 지역의 신자들과 함께 하는 수도회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 18일 최덕기 주교 주관아래 열린 총원장 직선제 선거에서 선출된 강인숙 수녀는 60년 창설 이후 초대부터 3대까지 40년간 총원장을 역임한 노명숙 수녀에 이어 첫 세대교체를 맞은 총원장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모영보 수녀회는 60년 성서학자 선종완 신부에 의해 관상수도회이자 반봉쇄수녀회로 창설, 가난한 생활을 통해 빈곤한 자를 돕고 근면한 생활로 노동의 존귀함을 드러내자는 창립정신을 이어왔다.
특히 다른 수녀회와는 달리 입회자격을 초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사업에 종사하지 않고 수도성소를 살려 그리스도교 완덕에 이르는 길을 지향하는 수도회이나 최근에는 「서울시립영보자애원」「시몬의 집」「작은프란치스코의 집」등을 운영하며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숙 수녀는 88년 첫 서원, 95년 3월 종신서원했으며 서원 후 총원장 임명전까지 경기도 용인의 부랑아 시설인 「서울시립영보자애원」에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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