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미디어는 단순한 홍보와 전달의 수단이 아닌 문화 창조의 통로이자 기반입니다. 쌍방향 의사소통의 장으로 매스미디어를 이해할 때 교회 내 매스컴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신임총무로 선임된 김민수 (평화방송 주간)신부는 『아직도 교회 내에서 매스미디어와 대중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몰이해를 느낄 때가 있다』며 『이러한 인식의 전환 없이는 문화의 복음화를 일구어내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신부는 앞으로 한국가톨릭언론인회, 방송인회, 영상인회 등 매스컴위원회 산하 제단체의 활성화와 각 교구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 대중문화를 죽음의 문화에서 생명의 문화로 복음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또한 연구중이다.
『신자언론인들이 평신도 언론사도직의 사명을 실현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야죠. 일반 언론사에 종사하는 신자언론인이 일반언론을 통해서도 복음적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템을 개발하고 이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 연구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간 김신부는 동료, 후배사제들과 대중문화를 주제로 한 모임을 개최하고 서울 가톨릭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교회와 매스컴」을 주제로 강의하는 등 매스컴의 이해와 선용에 관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85년 사제품을 받은 김신부는 93년 미국 북텍사스대 신문방송학 석사 97년 펜실베니아 주립대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97년부터 평화방송 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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