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회원동본당 주임 김차규(필립보) 신부 회갑연이 4월 30일 오전 10시30분 동기 및 아들 신부를 비롯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의 축복속에 회원성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마산교구 첫 사제인 김신부의 영명축일과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잔치는 축하미사,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식에서 강희근(요셉) 경상대 교수는 『여섯 살 때 사제되기로 요한 신부님 손가락에 손가락 걸고 약속한 필립보』로 이어지는 「필립보 신부님 갑년에 부치는 시」란 부제가 붙은 장문의 축시로 김신부의 회갑을 축하했다.
답사에 나선 김신부는 『34년 사목하는 동안 부족한 저를 올바로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사제품을 받던 날 쓴 일기 「나의 길」을 낭독하면서 「그 때 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1940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김신부는 6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67년 산청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서독유학, 중앙동 주임, 미국 덴버교포사목, 옥봉동 주임, 미국 아리조나 다니엘 본당과 독일 베를린 한인본당 교포사목을 거쳐 97년 8월 20일부터 회원본당 주임으로 사목 중이다.
김신부는 「참으로 특별한 신의 선물」 「하느님의 이름으로」 「내가 너를 풀어주마」 「하느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 「떠날 수 있으면 떠나시지요」 등의 번역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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