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신자들은 하초자(카타리나.59.회원동본당)씨를 마산교구 선교활동의 모범이라 말한다. 94년 교구평협에서 수여하는 선교대상을 제일 먼저 받기도 한 하씨. 마산교구가 대희년인 올해를 「선교의 해」로 선포하고 새로운 양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요즘 「선교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그녀를 만나 보았다.
자그마한 체구에 반짝이는 눈을 가진 하씨는 『선교 실적보단 하느님 사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왔을 뿐』이라고 겸손해 한다.
『하느님 사랑을 아는 신자라면 반드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벙어리 와 같죠』
성서말씀 중 「온 세상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시오」(마르코 16, 15)가 하씨의 생활신조. 그녀는 이 성서말씀에 충실해 지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연히 선교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선교대상을 받을 땐 37명을 영세시켰다. 그후로도 한해 평균 20명에 가까운 사람을 하느님 품안으로 불러들였다. 작은 교구에서 이같은 실적은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
그녀의 하루는 성무일도, 묵주기도, 성서읽기, 묵상 등으로 진행하는 아침기도로 시작된다. 이러한 기도는 선교 활동의 원동력. 『기도는 나를 변화시 킵니다. 불안함을 없애주고 평화를 회복시켜 주죠. 여기에서 힘을 얻어 본격적으로 선교에 나서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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