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제2호 신학박사가 탄생했다.
수원가톨릭대 교수 배영호 신부는 2월 25일 가톨릭대 신학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신학의 주제로서의 맑스주의 제하 논문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신부의 박사학위 취득은 지난 96년 가톨릭대 신학대학 손희송 신부가 대학원 신학과 첫 박사 기록을 낳은 이후 두 번째. 종교비판 공산주의 무신론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맑스, 그같은 내용들을 통해 20세기 인류사상사 전반 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맑시즘을 신학적 입장에서 이해하고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을 받은 배신부의 논문은 그리스도교 신학이 맑스주의를 어떻게 대하고 접해 왔는지 고찰함으로써 맑시즘과 신학을 접목시키려 노력한 국내 첫 연구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배신부의 연구작업은 또한 산발적 부분적으로 평가돼온 국내 맑스주의 관련 연구들을 체계적 종합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맑스주의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의견들이다.
배신부는 1호박사 출신인 손희송 신부와 이종사촌 형제 사이. 그런면에서 1, 2호 신학박사 한 집안내 탄생이라는 이야기 꺼리도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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