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를 앞둔 할머니가 신앙에 대한 열정으로 가톨릭대 교리신학원 종교교육학과에 입학해 화제다.
서울 공항동 본당의 김귀년씨가 그 주인공.김할머니는 2월 10일 사회교육시설인 성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 3월 가톨릭대 교리신학원에 입학, 못다한 배움의 한을 풀게됐다.
그는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배운 지식을 통해 더욱 자신감있고 떳떳 하게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소감을 밝혔다.
울산에서 태어난 김씨는 어릴 때 일본으로 건너가 초등학교를 다니다 귀국했다.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킨 후 신앙생활에만 열심했던 김씨는 성서에 심취, 명동성당 등 성서 강의가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강의를 들었다.
말씀을 알기위한 갈망이 지속되면서 그 방법을 찾던 김씨는 가톨릭대 교리신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됐으나 입학자격이 고등학교 졸업자라는 사실에 어렵사리 용기를 내 학교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김씨는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1백만원 이상씩 등록금을 내놓고 있어 이웃사랑 실천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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