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는 2월 3일 오전 11시 교구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새날 새삶 운동 생활체험수기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조순자(마리아·김천 황금본당)씨는 장애인의 몸으로 같은 장애인인 남편을 입교시키고 나아가 외교인이며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의 인정을 받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인내와 사랑,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잘 담아냈다.
우수상을 받은 채정순 (아녜스두산본당)씨는 「솥뚜껑을 찾으며」라는 글을 통해 이혼한 시동생을 뚜껑 잃은 솥에다 비유하고, 조카를 보살피는 따뜻한 사랑을 잘 표현했다.
또다른 우수상 수상자 소정하(마리안나성서본당)씨는 「선교로 행복한 생활」이란 글을 통해 선교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삶을 그리고 있다.
이문희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십자가의 길이었고 우리가 이 길을 따를 때 하느님을 알게 된다는 것을 새삼 수기를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볼 수 없는 하느님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준 수상자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라고 격려했다.
대구대교구는 지난해 대희년을 준비하면서 교구민들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 선교, 가정성화, 이웃사랑 등 네부문에 관한 체험수기를 공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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