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W 새회장 선출된 최시동 신부

“공동체 영성 심화에 주력”

『공동체적 영성을 촉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금년부터 새로운 공동체 프로젝트를 갖기 로 했습니다』

지난 1월 10∼14일 전주 나바위 피정의 집에서 열린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 전국총회(콘비벤자)에서 새회장으로 선출된 최시동 신부(대구 복자본당사진)는 대희년에 한국공동체 추진봉사회의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신부는 교회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는 먼저 교회가 보다 나은 교회로 쇄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교회는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면을 불식하고 사귐과 사랑, 봉사와 나눔이 넘치는 교회로서 참여하는 공동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공동체 영성의 심화를 위해 이미 몇몇 본당에서는 추진 중에 있지만 본당쇄신 프로젝트 (Project of Renewal Parish)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최신부의 이번 임기 중 또다른 과업은 2001년 열릴 PAE(범아시아 지역회의)를 한국에 서 개최하는 것.그러나 행사제반비용의 부족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PAE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면 한층더 성장하고 활력넘치는 MBW운동이 우리나라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의 한국 MBW 추진회라는 명칭을 한국 MBW 추진봉사회로 개 정하고 MBW운동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심층교육을 위해 양성그룹을 조직해 이 운동의 활성화와 심화를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