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 안성 천주교공원묘원을 찾는 유가족들과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용인시내에서 안성묘원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새해 1월3일부터 운행하는 순환버스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매일 운행하게 되며 용인시 버스터미널옆 다리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매시간 정시에 출발하게 된다.
노인들을 비롯한 많은 신자들이 안성공원묘지를 찾고 싶어도 교통편 등이 여의치 않아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버스 운행으로 신자들의 공원묘원 방문이 쉬워지게 됐다. 수원교구 연령을 위한 철야기도회(지도=이규철 신부·지동본당주임) 주관으로 운행될 순환버스는 15인승으로 용인에서 안성 묘원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철야기도회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이용승객들은 무료.
한편 이번 순환버스운행을 위해 이규철 지도신부는 지난 12월11일 자신의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 감사 미사때 받은 예물중 1천7백여 만원으로 차량을 구입, 철야기도회에 기증했다. 이신부는 이와 함께 전체 3천6백여 만원의 은경축 예물중 안성 공원묘원 진입로 기도문 교체에 1천2백만원, 복지시설 7곳에 각각 1백만원씩 7백만원의 성금을 전해 주는 등 예물전액을 하느님과 이웃을 위한 몫으로 배려하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규철 신부는 『용인까지는 버스가 많아 용인부터 버스운행을 하기로 했다』며 『버스운행으로 노인들이 조금이나마 더 편리하게 묘지를 찾을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량문의=(0334)672-4276 안성공원묘원, 운전기사 (019)398-7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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