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회는 물론 교회 안에서조차 장애인을 받아들이지 않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믿음과 빛」공동체는 장애인과 그의 부모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친구와 함께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모임, 운동입니다』
「믿음과 빛」 피정 지도차 한국을 방문한 국제 지도 요셉 신부(76·)는 「믿음과 빛」은 다른 복지시설 등과 같이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한 인격체로서 동등한 「평등」을 기본정신으로 장애인 가족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장애인에게 항상 무엇을 준다고 하지만 실제론 우리도 장애인과 그의 부모들 에게서 무엇인가를 받고 있다』는 요셉 신부는 『친구로서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면 마음이 풍성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장애인이 우리를 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믿음과 빛은 가톨릭에서 탄생됐지만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동체』라고 강조한 요셉 신부는 『종교 때문에 장애인들이 또다시 소외당하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겭英린?장애인을 인정해 같은 인격체로서, 친구로서 함께 살아가야만 합니다. 이들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기 보다 친구가 되어 항상 같이 옆에 있으면서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이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975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승인된 좥믿음과 빛좦은 현재 75개국에 1300여 공동체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한국에는 1987년 청주에 처음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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