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준비 끝에 실직노숙자들에게 물질적인 지원 뿐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까지 전해 줄 수 있는 전국 단체가 창립돼 매우 기뻐요.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직자 문제에 대한 교회 내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한국 가톨릭 실직노숙자 복지협의회(이하 가실노협)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임민숙(미카엘라.마산교구 창원가톨릭사회교육회관 부관장)씨. 임회장은 실직자들을 위한 가톨릭사회교육관 「늘푸른 쉼터」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 임회장은 「가실노협」은 실직자들에게 교회 내의 지원 활동 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 확대를 위해 정책적인 대안 마련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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