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흐름에 적응해 나가고자 하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인천교구 대의원회의 정신처럼 이번 「인천-양업」 종합정보망 개통은 이 시대가 가장 요청하는 사항에 부응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9월 3일 개통된 인천교구 「양업-인천」 종합 정보망의 산파역을 맡았던 교구 전산정보실장 이재학 신부는 『특히 백령도 연평도 등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정보화의 혜택들을 나눠줄 수 있는 일이라는 면에서도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산망 개통을 위해 들였던 노력보다 이제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더 많다면서 이신부는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인다. 당장 이신부를 포함한 네명의 전산정보실 직원들이 주일 당직을 순번제로 서게 됐단다. 「양업-인천」의 개통은 한국교회 전체 전산망 작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이신부는 전했는데 즉 「산타클로스 시스템」으로 명명될 서울대교구 굿뉴스와의 연동제 작업은 전산망을 통한 교구간 효과적 정보데이타 보유를 가능하게 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으며 한국교회 전산망 통일의 단초를 이룰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교회가 21세기 화두 중 하나인 정보화 작업에 앞장섬으로써 이를 통해 신자들과 만나고 활동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양업-인천 개통의 의미를 역설한 이신부는 『도서지역 본당들에 컴퓨터가 설치되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선교」가 아니겠느냐』고 목소리에 힘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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