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조선족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이 건립됐다.
아베마리아의 첫 두글자를 따 아베복지관으로 이름을 지은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3년간 현지에서 가톨릭맹인선교회 하상재활센터 소장으로 일했던 홍영희(베로니까.45세)씨가 건립한 조선족 전문 복지관.
『오갈데 없는 무의탁 조선족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희망을 주고 싶었어요』 지난 2월에 정부로부터 영업허가증을 받은 아베복지관은 대지 400평에 연건평 110평의 2층 건물로 공사비와 대지구입비 등 총 3000여만원이 소요됐다.
중증 장애인을 최대 16명까지 수용할수 있도록 건립된 아베복지관은 숙식제공은 물론 재활 프로그램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관등을 운영, 지역사회 조선족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은 무의탁장애인들이 많습니다. 비록 중국 땅이긴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여성의 몸으로 중국 사람들을 상대해서 땅을 구입하고 건물을 짓느라 온갖 어려움을 다 겪었던 홍씨는 앞으로 이곳에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문을 개방, 한국의 정서를 느끼고 신앙의 맛도 들일수 있는 센터로 운영할 생각이다.
동시에 홍씨는 연길성당에서 1년간 교리를 맡았던 경험과 중국선교에 대한 열정을 살려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최대 사명으로 삼을 계획. 그러나 홍씨는 장애인 1인당 매월 6만원정도씩 소요되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평신도 선교사 홍영희씨가 중국속에 묻혀사는 조선족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희망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전할수 있도록 용기를 주실분은 중국 전화 86-433265-5617로 연락 바람. 중소기업은행 148-13-0031-708,(예금주 홍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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