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스카우트의 정신은 서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 세계 가톨릭 스카우트 총회는 전세계 대원들과 함께 그러한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지난달 22~25일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린 세계 가톨릭 스카우트 협의회(ICCS) 정기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한인실(글라라.22.서울 청담동 본당)씨.
서울 가톨릭 스카우트 정창술 국제분과위원과 공동대표로 회의에 참가한 한씨는 스카우트와 교회의 관계에 대해 『스카우트운동은 교회 정신을 본받아 소명의식을 강화할 수 있고 교회는 스카우트 운동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인실씨는 특히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가 ICCS 정식 회원국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의 물꼬가 트여 국제적이고 미래적인 스카우트 운동의 비전을 제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ICCS 정기총회 행사일 전후로 19~22일 월드 스카우트 유스 포럼, 26~30일 제35차 스카우트 세계총회에도 참석해 스카우트 대원으로 많은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태지역 가톨릭 스카우트 회의에서는 위원으로 추천받기도.
96년 대학 입학 후 청담 가톨릭 스카우트의 문을 처음 두드리게 됐다는 한씨는 『외국의 스카우트는 사회운동의 하나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며 『좀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스카우트 운동의 정신이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교회 안에서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