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안동교구장 두봉주교의 주교서품 30주년 및 칠순축하 행사가 7월 26일 오전 11시 안동 목성동 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됐다.
축하미사와 축하식, 그리고 칠순잔치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안동교구에 대한 두주교의 사랑을 기념했다. 두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좬안동교구 30주년을 생각하면 작고 미약했고 부족한 교구로 시작했고 지금도 작은 교구지만 제 할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교구에 참으로 감사하다좭면서 앞으로도 작고 미소한 이들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미사중 거행된 축하식에서 교구장 박석희 주교는 『칠순 잔치를 해드리고자 모셨는데 이자리에서도 두주교님은 안동교구 30주년만을 말씀하신다』며 『언제나 건강하게 우리들의 곁에서 교구의 발전을 지켜 봐 달라』고 부탁했다.
두봉주교는 축하미사후 갓까지 차려입은 칠순잔치상을 받기위해 전통고유 한복으로 갈아입고 등장해 신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강당에서 벌어진 칠순잔치상에서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들이 차례로 절을 하며 두주교의 건강을 기원했다.
두봉 주교는 1920년 프랑스 오르레앙에서 출생했으며 53년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54년 한국땅에 첫발을 디뎠다. 두주교는 69년 빠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으로 재직중 안동교구장에 임명돼 지난 90년 한국인 주교에게 교구장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4차례의 청원끝에 사임하기까지 21년간 안동교구장으로 봉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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