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석수동본당 주임 한종훈 신부의 고희 축하미사가 6월 27일 오전 11시 수원 석수동성당에서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가톨릭대 총장 최승룡 신부, 서울 시흥동 본당 김승훈 신부 등 동기신부를 비롯 2000여명의 축하객들이 모인 이 날 미사에서 한종훈 신부는 "10년 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하느님께 덤으로 받은 시간을 신자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전파하라는 소명인 줄 알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교구 총대리 김영옥 신부와 아들신부인 윤종대 신부는 축사에서 입을 모아 "한신부님은 그 누구보다 마음이 깨끗하신 분으로 특히 청년들을 사랑하셨다"고 밝힌 뒤 "앞으로 계속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뜻깊은 사제생활 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 후에는 유치부의 꼭두각시 놀음, 초등부 주일학교 성가대의 합창, 중고등부 사물놀이 등 축하행사가 이어져 본당 신자들이 흥겨운 잔치마당을 갖기도 했다. 한종훈 신부는 서울 소신학교와 가톨릭대를 졸업한 뒤 62년 사제품을 받고 안양, 대천동 본당 주임을 거쳐 지난 95년 석수동 주임으로 봉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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