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자수를 늘리고 쉬는 신자들을 다시 부르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교구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싶습니다"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보다 참례 안하는 신자가 훨씬 많은 오늘의 교회현실을 개탄하며 수치를 들이대고 문제점들을 지적해가는 부산교구 평협 제30대 회장 이규정 교수(망미본당.62.신라대).
이회장은 지난 3월 27일 회장에 선출되자마자 교구평협조직에 기획부를 신설, 부장에 배채진 교수를 임명하고 전국 각 교구의 선교사례.선교방법.냉담자 회두를 위한 활동사례 등을 연구케한 후 부산교구 평협의 선교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회장은 우선, "교구내에 선교분위기를 더욱 구체화시키기 위해 선교업적이 탁월한 개인과 단체, 본당을 표창하는 제도를 신설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열심한 신자집안에 살고는 있었으나 유독 혼자만 영세받지 않고 불교 통일교 개신교 등을 두루 다니며 진리를 찾아 헤매다 40이 넘어서야 제대 앞에 무릎꿇은 늦깎이 신자. 그것도 가톨릭교회 밖에서 구도하는 아버지를 보다 못한 장남의 충정어린 선교활동이 꽃 핀 결과였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아들은 지금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수도회 수사신부이다.
35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이 회장은 제자들로부터 '생불(生佛)', '법없이 살 사람'으로 불려지고 있다. 아호가 '흰샘'인 이회장은 부산의 유명한 소설가로서, 그 얼굴 모습과 생활 또한 아호처럼 맑은 샘과 같다고 지역에서는 평가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