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는데 대들보만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모퉁이돌과 구부러진 가지도 있어야한다고 느낍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그 모퉁이돌과 구부러진 가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입니다" 3월 12일 이사회 인준을 통해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금숙(막달레나.서울 정릉본당)씨.
85년부터 가톨릭여성연합회와 인연을 맺고 활동해온 김회장은 정릉본당 내에서도 사목회 부회장 총무 등을 맡아온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런 면에서 교구 및 본당 여성신자 활동과 관련한 현장 감각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무엇을 시작하기 보다 주어져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기존 프로그램들에 전념하고프다"고 밝힌 김회장은 "앞으로 연합회가 본당 여성평신도들에게 어떤 의미를 심어줄 수 있을까 하는데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회장은 "본당 활동 일선에 있는 여성신자들은 '무엇을 한다'라는 개념보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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