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가톨릭대 서강대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등 가톨릭계 대학의 입학식이 일제히 거행됐다. 가톨릭대학교 (총장=최승룡신부)는 3월2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이사장 정진석대주교 주례 총장 최승룡 신부 신학부 총장 유병일 신부 교학부총장 차원석 신부및 학교 관련 보직자 신부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입학미사를 거행했다.
정진석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대학생활은 비록 4년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그 생활 태도에 따라 여러분의 일생이 좌우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당부하고 "가톨릭대학교에서의 대학생활이 여러분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는 보람차고 가치있는 생활이었다는 것을 자부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론 후 이어진 입학식은 의예과 도정훈군의 학생 대표자 선서, 입학허가 선언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총장 최승룡 신부는 "앞으로는 학벌보다 실력, 실력보다 인간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밝히고 "참된 것을 배우는데 있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라"며 "이것이 진리 사랑이고 21세기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서강대학교는 2월25일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거행했다. 가톨릭대와 서강대의 올해 입학생 수는 각각 1천7백56명 , 1천7백91명이다.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총장=최한선)는 3월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한선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은 이제 스스로 삶을 개척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21세기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주길" 당부했다. 올해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입학생 수는 3731명이다.
가톨릭상지대학은 3월 2일 오전 11시 대운동장에서 입학식을 거행했다. 류강하 학장신부는 입학식 치사를 통해 "대학의 교수는 부모로, 학생은 자녀로 생활해 학교가 가정의 연장선이 되어야 한다"며 "신입생들은 최선을 다해 자기 행복의 터전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입학식에 이어 선배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노래 공연 등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가톨릭상지대학의 올 신입생은 14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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