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 치유를 통한 전인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원목활동을 강화하고 직원과 관련자들의 전인교육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예요"
3월 10일 특수사목 분야 담당 주교 대리 박창수 신부에 이어 대구효성가톨릭대의료원 제5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채영희 신부는 지금까지 헌신적인 희생 덕분으로 참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환자중심의 선진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의료원들과의 정보와 인적, 기술적 교류를 다각도로 모색해나가며 21세기를 선도하는 가톨릭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하겠습니다"
"친절과 봉사를 바탕으로한 고객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채신부는 의료분야 또한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한발짝 더 환자에게로 다가가는 서비스 정신이 의료진 모두에게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난 91년 미국에서 영성과 병원행정학을 전공한 채신부는 의료원 전문 경영인답게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튼튼한 병원재정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실천과, 객관적이고 정확한 경영진단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1년 3월 사제품을 받은 채신부는 대구 지산본당, 두류본당의 주임 등을 거친 뒤 91년 미국에서 영성과 병원행정학을 전공하고 96년 귀국, 가톨릭피부과 의원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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