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정성화 사도직 단체 초대회장 이영태씨

“가정 생명의 중요성 널리 알려야 합니다”
전람회 음악회 등 통해 신자들 참여 유도 계획

"파괴되고 죽어가고 있는 오늘날 가정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전체 사회와 교회에 커다란 손실이 올 것입니다. 앞으로 가정성화 세미나, 생명 운동 등을 통해 신자들에게 가정 생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서울대교구 가정성화 사도직 단체 창립 발기인으로 활동한 바 있는 대구 가정성화 사도직 단체 초대회장 이영태(바오로.대구 욱수본당)씨는 특히 가정기도 모임, 가정복음화 운동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월 24일 사도직 단체 창립에 앞서 가정 생명운동이 활성화된 필리핀으로 교육차 회원들을 보낸 바 있는 이회장은 앞으로도 필리핀과의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중요하다고 내다본 이회장은 이를 위해 가정 생명 문화 전람회, 가정 생명 환경 음악회 등 새로운 각종 행사를 통해 널리 홍보하고 신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청소년, 노인복지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아직 국내에서의 활동이 미흡한 관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른 국가의 프로그램도 연구 도입할 생각입니다. 대구대교구가 주축이 돼서 전국적으로 가정성화 운동을 펼쳐나가겠어요"

현재 수원, 청주에서도 가정성화 사도직 단체가 창립 준비중이라고 밝힌 이회장은 앞으로 각 본당 가정분과위원회와도 연계해 교구 전체의 가정 성화운동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