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령쇄신봉사회 첫 여성회장 이현주씨

“하느님께 받은 은혜 전파·전교에 주력”
“순명하는 맘으로 최선“

"십자가지요. 하느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주실 것이라 믿고 순명하는 마음으로 중책을 맡았습니다"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대표지도=이범주신부)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현주(가타리나.서울 성산동본당)씨.

서울대교구 성령운동 25년 역사상 첫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이현주회장은 1981년 6월 성산 기도의집 운영위원으로서 상담봉사자로 나설때부터 본격적인 성령운동에 뛰어들어 교구봉사회 교육부장, 교육담당 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회장직까지 맡게됐다고.

"하느님께 받은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도 전파하는 전교에 더욱 힘쓰는 성령봉사회가 되겠다"고 밝히는 이회장은 "이같은 방향전환으로 서울대교구장님의 사목방침인 신자율 18% 목표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초창기 성령운동이 치유쪽으로 너무 기울어져 거부반응이 있었다"고 말하는 이회장은 "이제는 받은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를 몰랐던 시기를 지나 선교에 앞장서는 신앙인을 배출하는 단계에 와 있다"며 2천년 대희년을 살아갈 성숙한 신앙인 배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