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축, 전역 축하미사
군종교구장 직무대행 박성대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 기념 은경축 및 전역 축하 행사가 1월 29일 오후 5시30분 국군중앙성당에서 열렸다.
은경축.전역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박성대신부(왼쪽에서 두번째)
김수환 추기경과 대구대교구장 이문희대주교를 비롯해 동창 신부, 신자는 물론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각 종단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박성대 신부는 "필요로 하는 곳에 자신을 봉헌한다는 생각으로 발을 들여놓은 군종사목직에 사제의 삶을 바칠 수 있어 보람과 긍지를 갖는다"며 지난 삶을 회고하고 "하느님 나라의 보편적 가치와 진리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하느님께 봉사하는 것임을 배울 수 있도록 군종사제의 옷을 입고 살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식에서 최봉원신부는 군종사제단을 대표한 축사에서 "25년 사제생활의 거의 대부분인 21년을 군사목을 위해 헌신해 온 박성대신부의 은경축과 명예전역은 천주교 군사목 48년 역사에 두번째의 일로 박 신부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히고 군종 위상 정립에 큰 획을 그어온 박신부의 삶에 하느님의 더 큰 은총을 기원했다.
박성대신부는 1946년 대구 원대동에서 출생, 성신고등학교와 광주 가톨릭대학교(전 대건 신학교)를 졸업하고 74년 사제품을 받았다. 대구 대봉본당 보좌로 사목에 첫발을 내디딘 박신부는 78년 8월에 육군 대위로 임관하며 군사목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박신부는 5사단을 시작으로 3사관학교, 육군대학, 1군사령부, 3군사령부, 육군본부 등을 두루 거쳐 95년 8월부터 육.해.공군 군종의 수장인 국방부 군종실장으로 사목활동을 펼쳐왔다.
재임 기간 중 박신부는 군종의 제도개선과 위상정립에 관련된 각종 사업을 펼치는 등 군종사목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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