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기증은 참사랑이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홍은숙 (바울라, 31, 인천 주안5동본당)씨는 시신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명칭 공모에 응모하게 됐다고 말한다.
지난해 11월 9~28일 중앙의료원 교직원과 성의교정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신기증자 묘역 명칭 공모에는 40여명이 총 52개의 작품을 냈다고 한다.
'가톨릭대학교 참사랑 묘역'이란 그녀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친근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용어'라는 평을 들었다.
87년 3월 입사, 현재 중앙의료원 기획홍보팀에서 의료원 소식지 발간, 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는 그녀는 8개 병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내 의료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앙의료원에 근무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녀의 친정은 구교우 집안. 남편을 비롯한 시집은 불교. 그러나 가정의 평화를 위한 그녀의 노력과 남편의 이해 때문에 종교적인 갈등은 전혀 없다 한다. '성가정'을 이루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본당 활동에 참가하기 힘들다는 그녀는 신앙성숙을 위해 의료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성지순례, 피정, 성서모임 등에 열심히 참가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