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김경환 몬시뇰의 총장 이임식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하양 효가대 시청각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임식에는 경북대 박찬석총장과 경일대 이호태총장 등 대구, 경북 대학 총장들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총장은 이임사에서 "부족함이 많은 몸이 큰 과오없이 이 순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은혜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특히 후임 총장 선임문제와 관련, "예상치 못한 선임이어서인지 선입견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씨가 뿌려지면 열매를 맺을때까지 인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교구 재단과 교직원, 학생 모든 분들의 분발이 있을 것으로 믿고 물러간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환 전 총장은 해외사목을 위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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