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김홍진 신부)가 후원하는 「한가족 결연 장학회」와 「200주년 장학회」는 3월 4일 오전10시30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장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가족결연 장학생 135명과 200주년 장학생 6명 등 총 141명의 학생에게 2700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홍진 신부는 전달식에 앞서 봉헌된 「후원회원 가정을 위한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신 예수님의 삶은 물질적 풍요나 세속적 권력보다 중요한, 우리가 잊고 사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신다』고 강조하고 『예수님의 삶을 나눠 받은 장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를 키움으로써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길』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한가족결연 장학회」와 「200주년 장학회」는 최근 들어 경제난의 영향으로 장학회 후원회원과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밝히고 청소년들의 배움의 기회가 끊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호소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지역복지과 문경수(카타리나)씨는 『후원금이 예년에 비해 월 평균 반 이상줄어들어 장학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조그만 희망 이나마 꾸준히 키워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지난 1996년에 설립된 「한가족결연 장학회」는 정부나 사회 복지 시설 등 어디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틈새 가정」의 소년소녀 가장을 중심으로 올해까지 77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200주년 장학회」는 84년 5월 한국교회 2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이래 결손가정 등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매 분기마다 장학금을 전달하며 550여명에게 사랑을 전해왔다. ※도움 주실 분=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02)756-6208, 72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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