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신부 석방환영미사 봉헌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전주교구 문규현 신부(서학동성당 주임) 석방 환영미사가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서학동성당에서 전주교구 정의구현 사제단 및 원주교구 최기식 신부 등의 공동집전으로4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지난 10월 16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 첫 공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한 후 21일 강희남 목사와 함께 풀려난 문규현 신부는 구속취소가 아닌 보석으로 석방되어 불구속 상태로, 전주지방법원에 계류 중인데 오는 11월 6일 제2차 공판을 받게 된다.

미사 후 가진 환영식에서 문규현 신부는 좬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면회 오시어 위로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혼자가 아님을 새삼스럽게 느꼈다좭며 좬특히 86세의 어머님이 면회 오시어 좥우리 신부 장하다좦고 위로해 주실 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으며 우리 민족에게는 평화통일만이 주님의 기쁜소식임을 더욱 굳게 믿게 됐다좭고 말했다.